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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타임 렌더감상문/내가 본 드라마 2023. 1. 17. 19:00
섬머타임 렌더 포스터 감상한 날짜 - 대충 22년 12월 ~ 23년 1월
감상 만족도 - 3.5/5
한줄후기 - 기존의 요소를 적당하게 잘 섞은 짬뽕 타임루프 애니메이션
좋았던 점
- 적당한 고전적 씹덕요소
- 적당한 액션과 긴장감
별로였던 점
- 안 할 수 없는 원작과의 비교점
씹덕씹덕아
우연한 계기로 원작을 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존에 즐겼던 오락공간들이 어떻게 바뀌었나 체험하러 간 만화방에서 였던걸로 기억한다. 순정만화같은 제목인데 여자주인공이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노란머리 학생이라 와 이건 또 무슨 씹덕물인가 싶어서 집었던 기억이 난다. 만화책 첫 화를 보고 나서부터는 내용이 흥미로워서 계속 붙잡고 읽었다.
전반적으로
애니메이션 자체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원작의 반영 역시 무난하다. 몇몇 잔가지를 쳐내면서 원작에서는 오히려 살짝 루즈하게 느껴진 부분을 타이트하게 끌어가기도 한다. 물론 잔가지중에 원작의 긴장감이나 세밀한 설정들에 대해서도 같이 잘리는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애니메이션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거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거의 없다. 무난한 완성도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기대치가 낮으면
요새 일본 애니메이션의 기대치 자체가 너무 낮기 때문에 이정도면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이정도 퀄리티의 작품이 완전성을 갖추고 나온 것이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이나 지지부진하게 늘어지고 다음 시즌 떡밥 뿌리기에 바쁜 요즘 작품들 사이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무난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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