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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감상문/내가 본 영화 2022. 12. 26. 19:00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포스터 감상한 날짜 - 12월 24일
감상 만족도 - 3.5/5
감상 추천 - 볼거야? 어 이 작품 괜찮아, 재밌어.
한줄후기 - 전작보단 덜해도 여전한 재미
좋았던 점
- 에드워드 노튼!!!!
- 여전한 영화의 추리방식
별로였던 점
- 전작보단 덜한 추리맛
전작의 임팩트
가 꽤나 셌다. 통신사 무료 영화티켓은 써야하는데 볼 영화가 없어서 선택했던 전작은 나에게 꽤나 참신한 임팩트를 줬다. 추리영화인데, 초반에 범인이 나오고 살해방식이 나온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풀어가려고? 싶었으나 끝까지 보고 꽤나 재밌다 라는 느낌이 들어 생각지도 못한 알차게 본 영화가 되었다. 덕분에 머리에 크게 남아있었고, 후속작 발표를 듣고 은근히 기다리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넷플릭스서 풀리자마자 감상을 했다.
전작과의 비교
둘 중에 고르라면 그래도 전작이 더 재밌긴 했다. 이번 작품의 진행방식과 전작의 진행방식은 일반적인 진행을 비꼬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전작의 방식이 조금 더 눈에 띄었다. 전작처럼 유별난 설정을 가진 캐릭터가 있지 않고, 추리의 내용도 괜찮았지만 전작보단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이런 전작에 비해 아쉬운 느낌이 드는 부분을 이번 작품에선 다른 부분을 만들어낸 것으로 채운 것 같다. 특히 제목인 유리 양파를 작품 전체에 담아낸 부분은 꽤나 좋았다. 전작은 한 가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라 집 안에서 대부분을 해결했다면, 이번엔 부자의 리조트에서 친구들간에 벌어진 살인사건이라 감독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꾸밀 것이 많아 그랬던 것 같다.
사실 전작을 생각보다 진짜 재밌게 본 영화로 꼽는 터라 자꾸 전작과 비교를 해서 그렇지, 이 작품 자체로 보면 그냥 잘 만든 추리영화다. 깊이가 없을 수 있지만 얕지 않고, 브금이나 화면 또한 유별난 느낌은 아니어도 잘 담아냈다는 느낌. 최고라고 할 수는 없지만 좋다고 말하기엔 충분한 모습이다. 추리 역시 아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정도면' 이라는 느낌으론 충분했다. 살짝 아쉽다면 결말정도? 못난 엔딩은 아닌데 영화가 색깔이 살다보니 상대적으로 무난해서 아쉬운 느낌이 있긴 했다.
에드워드 노튼!!!
는 내 최애배우다. 프라이멀 피어와 파이트클럽에서 보여줬던 그 특유의 눈빛이 너무 멋있어서 마음 한 켠에 항상 담아두고 있는 배우다. 영화를 보는데 에드워드 노튼이 나와서 오! 싶었다. 이 작품에서도 특유의 찐따스러움과 표독함이 보여서 좋았다. 역시는 역시라는 느낌이 가득. 사실 에드워드 노튼이 나오면 일단 무조건 보는 편이기에 재미가 없다고 한들 난 언젠가 챙겨봤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