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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와 30mm 저소음 버튼
    감상문/내가 산 물건 2022. 1. 25. 11:06

     

     

    구매일 - 1월 24일

     

    구매처 - IST몰

     

    구매한줄평 - 너무 좋은데?

     

    7년차 스틱

      어느새 구매한지 7년차다. 전역하고 중고로 5만원에 구입해서 굴리고 굴리고 굴리고 있다. 어느새 스틱 중고로 샀던 가격보다 내가 손 본 가격이 더 비싸졌다. 레버에 버튼에 케이블까지. 사실상 본체/기판빼고 전부 갈아엎었다고 봐야한다. 본체의 사용감이나 디자인이 훌륭해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인을 바꾸면 돈이 2배이상 뻥튀기되니 그냥 하나하나 써보자 싶어서 바꾸던게 이 상황까지 와버렸다. 

      보관할 때 장갑인가 뭔가 물체를 놔둬서인지, 일전에 한번 다시 스파를 했을 때 버튼이 안 먹어 버튼 자리 바꿔주고 인게임 버튼배치도 옮겨줬던 것이 생각났다. 당시에 그냥 짧게 즐기려고 임시방편으로 해둔 조치였기에, 이번에 다시 하기 전에 그래도 한번 갈아업자 생각이 들더라. 사무실과 가까우니 바로 IST몰에 가서 직구했다. 8버튼 3만원 언저리. 집에 와서 저녁 간단히 먹고 바로 교체했다. 일부러 산 버튼이니 때가 그득한 구형 알록달록 버튼들은 내다버리고 기판이랑 비슷한 색으로 통일시켰다.

     

    교체완료

     

    일반 산와버튼과의 소음비교

      처음 중고 그대로 구매했을 때가 일반 산와버튼이었다. 하지만 당시에 소음이 너무 커서 사용하지 못할 정도였고, 난 궁여지책으로 이사하기 전 IST몰에 가서 소음버튼 대신 흡음재로 버튼 내부에 넣는 종이를 받아왔다(무려 공짜로?!). 소음은 많이 줄었고 난 덕분에 즐겜이 가능했다. 일반 산와버튼을 긁으면 들리는 경쾌한 쟈라락 소리대신 둔탁한 두르륵 소리가 나면서 소리가 많이 줄었지만 타건시 느낌도 많이 죽었다. 아쉽긴 한데 소음때문에 게임을 못하는 것보다야 훨씬 나으니 참으면서 했고, 적응하다보니 그럭저럭 할만했다.

      산와 저소음의 장점은 흡음재를 넣은 일반 산와보다 저소음이 나고, 타건감이 일반 버튼과 비슷하다는 것에 있다. 타격감이라는게 사실 게임도 그렇지만 소리나 효과, 반응등이 합쳐져서 나오는 찰짐인데, 산와 저소음은 소리만 죽고 나머지는 꽤 괜찮은 느낌이다. 타격감이 엄청 좋다고는 못해도 이정도면 훌륭하지 싶은 느낌? 테스트 해본 첫인상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엔 스틱을 바꾸는게 맞겠지

      한참 게임할 때엔 아 이거 곧 정리하고 새 스틱 사야지 생각이 그득그득 했었는데, 어느정도 게임을 접은 다음엔 저 욕구는 완전히 사라졌다. 뭐 이번에 3만원을 쓰긴 했지만 30만원 쓰는 것보다는 낫지. 만족스러우니까 앞으로 97따리랑 같이 몇년 더 썼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단 색도 맞춰서 이쁘니까 좋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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