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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가이
    감상문/내가 본 영화 2022. 8. 17. 00:00

    프리가이 포스터

     

    영화 본 날짜 - 8월 5일

     

    느낀 재미 - 3/5

     

    감상평 -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지만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좋았던 점

    • 『레디 플레이어 원』 이후 메이저하게 제작된 비디오 게임 관련 영화라는 점, 특히 NPC라는 흥미로운 소재
    • 한결같은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별로였던 점

    • 한결같은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 영화가 전체적으로 주는 산만함

     

     

    이걸 어떻게 안봐

      게임 테마의 영화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조디 코머가 나온다. 이제서야 보게 되긴 했지만 내가 이 영화를 봤어야 할 이유는 진즉에 차고 넘쳤다. 단지 손이 안 갔던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영화는 내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없기 떄문이었다. 특히 심층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이런 영화의 주제는 오히려 나에겐 영화로써 독이다. 거 타임킬링용 영화에 많은걸 바라시네 라고 나도 다른 영화에 말하곤 하지만 이 주제는 내가 못 참는다.

      레디 플레이어 원을 생각하면 사실 레디 플레이어 원도 영화 내용 자체로서는 만족시키기 힘들다. 보다 찬사에 가까운 이 영화는 '게임'을 조명한 영화가 아니라 '게임을 했던 너'에 포인트를 맞춘 영화였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한순간도 빠짐없이 과거를 떠올리는 나를 볼 수 있고, 그 과거를 찾아내는 것에 이 영화에 의의를 둘 만큼 사실 '게임' 자체로서의 무게감은 더없이 약하다. 영화도 영화 스토리가 주는 감동보단 카메오가 주는 감동이 더 짙었으니까.

      그렇게 비교하면 이 영화는 보다 본격적인 게임에 관한 영화다. 무대가 얼마나 멋있는지, 얼마나 감동적인 것들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무대가 게임이라는 것에 집중해 보여주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해야 영화가 진행된다. 무대도 주인공도 게임이라서 의미가 있는 영화다. 그래서 조금 더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한켠에 남는다. 

     

    그래서 결론은

      다 차치하고, 영화 자체는 무난무난하다. 흥미로운 소재와 흥미로운 배우들이 등장했고 영화 내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어도 무난하게, 메이저스럽게 게임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데드풀만큼 산만하진 못하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라이언 레이놀즈는 여전하고, 조디 코머의 비중은 아쉬울 수 있으나 등장등장 전부 이쁘니까 됐다. 그 외에 크리스 에반스나 채닝 테이텀의 까메오에 전체적으로 밝은 화면까지 영화는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가족 영화 컨셉을 시작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단지 게임 관련 영화에서 내가 이런 것이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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